강원 철원-경기 양주 등 2곳 추가 발견

▲ 16일 농식품부는 전수조사를 통해 강원도 철원 소재 5만 5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허용기준을 넘어 검출됐고, 경기도 양주시 소재 2만 3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역시 허용치를 넘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에서도 살충제 계란이 파장을 몰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 철원 등에서도 추가로 확인됐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부터 실시 중인 전수 검사와 관련 이날 오전 기준 20만수 이상 대규모 농가(47농가)를 포함한 총 243농가 검사결과 241농가가 적합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중 강원도 철원 소재 5만 5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피프로닐이 허용기준을 넘어 검출됐다. 또 경기도 양주시 소재 2만 3천수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역시 허용치를 넘게 검출됐다.

이에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약처와 지자체에 통보하고, 부적합 농가의 생산 및 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

일단 농식품부는 이날부터는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241농가(전체 계란공급물량의 약 25%)에 대해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농식품부는 당초 계획대로 17일까지 모든 산란계 농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조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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