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요힘빈' 성분이 검출된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했다.

▲ 심하면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요힘빈' 성분이 검출된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한 쿠팡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쿠팡에서 해외 직구 서비스를 통해 판매하던 다이어트 식품에 유해성분이 포함돼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업체 쿠팡에서 판매되던 다이어트 식품에 요힘빈 성분이 검출됐으며,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쿠팡측은 해당 제품을 검색 제외 시켰다.

요힘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체 사용을 금지한 '유해물질'로 환각, 어지럼증, 경련, 고혈압 같은 부작용이 있고, 심하면 정신을 잃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 

최근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근력운동 관련 섭취제에 포함돼 불법 유통되고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요힘빈을 유해물질로 지정해 관리하며, 관세청 통관금지 품목이다.

문제가 되는 것은 이커머스업체들이 과거에도 이와 비슷한 사례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관련업계 관계자는 "판매자가 실시간 등록을 하는 형태라 운영하는 업체에서 수시로 점검한다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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