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 오픈

▲ 배우 김효선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액션배우로 널리 알려진 배우 김효선 씨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새로운 형태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열었다. ‘야나 액션 필라테스(YANA ACTION PILATES)’. 상호에 필라테스 앞에 ‘액션’이라는 수식어가 자라잡고 있어 어떤 곳인가 궁금해서 찾아가 김효선 씨를 인터뷰했다.
 
▲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2014년 일일드라마 ‘내 손을 잡아’ 이후 결혼도 했고 휴식과 운동을 하면서 ‘야나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구상하고 준비하면서 지냈어요.
 
▲ 새로운 형태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오픈하게 된 계기는?
 
영화 ‘강력3반’을 연출하신 손희창 감독님이 2012년 연출하신 ‘메모리즈’라는 단편영화 형태의 광고에 출연했어요. 제주도에서 촬영했는데, 제주도를 배경으로 남녀의 사랑과 이별의 내용을 담았어요. 그때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휴식이란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됐어요. 그동안 액션배우 생활을 하고 격한 운동을 하고, 여러 작품에 출연하면서 제가 크고 작은 부상에 지속적으로 시달린 것도 큰 이유예요. 그때부터 운동을 위한 운동보다는 운동과 휴식이 접목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었어요. 이후 필라테스를 접하게 됐고, 저의 주특기인 액션, 태권도, 유슈, 킥복싱, 승마를 접목해 액션 필라테스를 만들게 돼 많은 준비 끝에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열었어요.
 
▲ 야나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 내부 모습 Ⓒ고경수 기자

▲ 야나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의 콘셉트는?
 
가장 중요한 콘셉트는 운동과 휴식이 결합된 형태의 장소예요. 다른 곳처럼 50분 수업시간동안 운동만 하는 것이 아니라, 70분 운동시간을 기준으로 유동적이며, 운동 후 좋은 차를 마시며 운동하시는 분과 대화를 해요.
두 번째는 개인레슨을 통해 운동하시는 분의 몸, 심리상태와 성격 등을 고려해 각각의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예요. 필라테스에 와이어액션 태권도, 유슈 킥복싱, 승마를 접목한 운동법을 개개인의 성향별로 제공해 드리고 있어요.
세 번째는 ‘지루하고 따분해질 수 있는 필라테스를 재미있게 배우게 하자’입니다.
운동을 위한 운동보다는 운동을 통해 건강을 찾고 힐링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공간이 콘셉트입니다.
 
▲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했는지?
 
준비는 5년 전부터 했어요. 필라테스를 배우며 공부하고, 액션과 접목시킨 필라테스 동작들을 개발해왔어요. 이곳에 스튜디오를 열기로 결정하고 지난해부터는 인테리어 공사와 운동 기구 하나하나에 세심히 신경 쓰면서 준비했습니다.
 
▲ 야나 액션 필라테스는 어떤 분들이 찾아야 하는지?
 
재활운동이 필요한 분들과 힐링하며 아룸다움을 찾는 여성분, 개인적인 연습공간이 필요한 배우, 저한테 액션연기를 지도 받을 배우들이 찾고 있고, 실제로 그런 분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꼭 여성분들 뿐 아니라 남성분들도 찾아주셔도 돼요.
 
▲ 액션 필라테스 동작 중인 배우 김효선 Ⓒ고경수 기자

▲야나 액션 필라테스 스튜디오를 찾는 대표 연예인은?
 
몇 분이 계신데, 대표적인 배우는 강소라 씨예요. 소라 씨가 액션영화에 출연하는데, 저한테 연락이 와 제가 액션연기 지도와 액션 필라테스 강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 소라 씨는 이곳에서 시간에 큰 구애 받지 않고, 연기연습을 하고 있어요.
 
▲ 배우 김효선 Ⓒ고경수 기자

▲ 현재 활동과 앞으로는 활동 계획은?
 
야나 액션 필라테스를 운영하면서 앞으로 방송하게 될 드라마 ‘모히토’에 출연 중입니다. 그리고 필라테스를 공부하며 제 주특기인 액션동작들과 각종 운동을 꾸준히 공부하고 연습하며 새로운 필라테스 동작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액션영화와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고 싶어요.
 
배우 김효선은 무술감독으로 유명한 정두홍 감독의 첫 번째 여성 수제자다. 정두홍 감독으로부터 '끈기'와 '노력'를 인정받은 김효선은 액션스쿨에서 차근차근 수업을 쌓으며 조금씩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장혁의 '헤이걸(Hey girl)' 뮤직비디오를 시작으로 영화 '내츄럴 시티‘를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영화 ’짝패’에서 주연배우 이범수의 여비서역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대망', '무인시대', ‘칼과 꽃’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무술 연기에 능한 여배우'로 입지를 다져나갔다. 이후 일일드마라 ‘내 손을 잡아’에 출연하며 액션연기 뿐 아니라 ‘차도녀’ 이미지 역할을 소화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는 ‘야나 액션 필라스테스’를 운영하면서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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