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훈련병 인 듯...나이로는 17세 '남한 사회 동경해왔다'

▲ ⓒ뉴시스 자료화면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0대 북한군 1명이 또 귀순했다. 이번 달만 2번째다.

24일 합참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9시 30분쯤 북한 군인 1명이 중부전선 최전방 휴전선을 통해 귀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당시 경계 초소에서는 휴전선 부근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했고, 이내 북한 군인 1명은 곧바로 우리군에 귀순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북한 군인의 신병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교전이나 특이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귀순한 북한 군인은 일반 병사로 17세 소년으로 알려졌다. 

또 이 군인이 소속돼 있는 부대는 우리 군 경계초소까지 직선으로만 35km를 넘는 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훈련병 출신 군인이 넘어온 것은 이번에 처음으로 군 당국 이 청년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이 군인은 “입대 전 남한의 드라마와 영화를 봤고, 남한 사회를 동경해왔다”고 말한 사실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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