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 반기매출도 처음으로 1조원 넘어서

▲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970억원의 매출을 올려 회사 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시사포커스 / 강성기 기자]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최대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5,97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최대 매출 실적이었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465억원을 뛰어 넘는 것으로 회사 창립 이후 사상 최대 매출 기록이다.

또 반기 매출액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선 1조1,32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에 따른 매출이익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은 미래성장을 위한 선 투자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91억원으로 나타났다.  CJ프레시웨이는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핵심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와 IT선진화를 위한 인프라 투자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부문에서는 자회사인 프레시원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프레시원의 2분기 매출액은 1,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6.3% 신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현 상태를 유지한다면 연내 연결법인 8개 자회사가 흑자구조로 전환될 곳으로 예상했다. 외식 경로의 매출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신규 수주율을 높여 전년 대비 외식경로 매출과 거래처 수도 각각 12%, 24% 증가했다.

단체급식 분야에서는 산업체, 오피스, 병원, 골프장 등의 경로에서 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상반기 동안 시장에 나온 신규 물건의 약 1/3을 수주했다.

CJ프레시웨이는 “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글로벌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하반기 목표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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