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에 대한 테러…경악·분노 금할 수 없어”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야당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전날(23일)부터 계속 이어가자 “야당이 뇌사국회로 전락시키더니 안보마저 무방비상태로 만드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사진/원명국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4일 야당이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맞서 필리버스터를 전날(23일)부터 계속 이어가자 거세게 비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40년 만에 도입된 필리버스터의 첫 작품이 바로 국민의 안전을 생명을 지키기 위한 테러방지법 저지”라면서 “야당이 뇌사국회로 전락시키더니 안보마저 무방비상태로 만드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야당의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는 국민안전에 대한 테러”라면서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까지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에 이용할 수 있는가”고 꼬집었다.
 
원 원내대표는 또 “북한 김정은이 대남 테러 역량 강화 지시를 내렸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청와대를 1차 타격 대상으로 협박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외국에서는 아무리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더라도 국가안보와 국민안보를 위해 여야가 하나가 되어 협력한다”고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아울러 “더민주의 행태는 국가도 국민도 안보도 없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정치쇼”라면서 “테러방지법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테러방지법 처리를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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