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예이슈] 조기종영설 돌아

▲ ‘무림학교’ 조기종영 논란, 예견된 수순 / ⓒ KBS2
‘무림학교’가 위기에 빠졌다.
 
KBS2 드라마 ‘무림학교’는 조기종영설이 돌며 삐걱거리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로 이유가 어떻게 됐든 제작은 잠시 중단된 상태다.
 
현재 알려진 것은 제작사와 방송사간의 갈등이다. 저조한 시청률과 혹평이 이어지면서 제작비 문제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작 중단은 한파로 인해 멈춘 것이고, 조기종영 역시도 결론이 난 것이 아니라 해명했다.
 
‘무림학교’가 이런 상황에 올 것이라는 것은 사실 누구나 예상했을 것이다. 1, 2화에서 보여주었던 유치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놀랍도록 어색한 연기는 새 드라마를 기대하던 시청자들을 실망시켰다.
 
결국 시청률은 4%대에 머물렀고, 작품성과 상업성 모두를 놓치게 됐다. 그리고 지상파 평일 10시 시간대 드라마에 알맞지 못하다는 평까지 받게 됐다.
 
25일에는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를 그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실 이야기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기자간담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떤 포털 사이트에서는 ‘무림학교’가 어린이 드라마 같다는 댓글이 공감을 2000개 이상 얻기도 했다. 작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지 몇 명 일부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이다.
 
‘무림학교’는 이러한 평을 그냥 듣고 넘길 것이 아니라 온전히 20화를 전부 방송하고 싶다면, 작가 교체든 배우 교체든 강행해야 한다. 최소한, 시나리오만이라도 바뀌어야 저조한 성적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KBS2 ‘무림학교’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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