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체 지방순회도 지원

▲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연티켓‘원 플러스 원’ 행사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와 함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의 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하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추경예산 300억 원을 투입해 관객이 공연 티켓을 구입할 경우 티켓 한 장을 더 제공하는 ‘공연티켓 원 플러스 원(1+1)’ 사업을 지원한다. 공연의 장르 제한은 없다.

다만 영세한 공연사업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 5만 원 이하의 공연 티켓에 대해 공연 회차당 100석으로 플러스 티켓을 제한할 예정이며 지원 대상 공연은 8월18일부터 12월31까지 국내 등록공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이다.

문체부는 티켓 사재기 등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 일반 관객들은 선정된 온라인 판매 주관 예매사이트를 통해 개인당 2매(플러스 티켓 포함 총 4매)까지 구입할 수 있으며 신속한 사업 집행이 가능하도록 주관 예매처를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8월5일부터 지원 작품 신청을 시작해 적격성 심사 및 예매사이트 입력 과정을 거쳐 같은 달 18일 '원 플러스 원' 티켓 예매사이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대학로·광화문 등 외국인 관광객 및 내국인 공연관람 수요가 밀집한 거점에서는, 현장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예매 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