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 맡기는 보육환경 조성

▲ 31일 근로복지공단은 충남도 및 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근로복지공단

31일 근로복지공단은 충남도 및 4개 지역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해당 협약식에는 안희정 지사는 비롯해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한형기 충남 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정창현 서산 상공회의소 회장, 홍사범 당진 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의 목표는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충남의 산업단지는 143곳으로 경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지만, 직장어린이집 설치 비율은 1.4%에 불과해 시설 확충이 꼭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직장어린이집 설치·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충청남도는 지방비 지원과 부지확보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 줄여주는 등 각자 필요한 역할을 맡았다.

안 지사는 보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누구나 아이를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이번 협약을 출발점으로 더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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