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의미 확산하며 수년째 이어진 과 전통행사

▲ 25일 전북대학교는 남해경 지도교수를 비롯한 건축학과 학생 40명이 완주군 소양면 송광마을을 찾아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총 9채의 헌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사진ⓒ전북대학교

25일 전북대학교는 남해경 지도교수를 비롯한 건축학과 학생 40명이 완주군 소양면 송광마을을 찾아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총 9채의 헌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학생들은 독거노인과 장애우, 다문화가정, 그리고 가정이 없는 노인 시설인 송광기도원과 정심원 등지를 찾아 도배를 하고, 장판을 교체해줬고, 낡은 화장실과 지붕을 직접 수리하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봉사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년 째 이어져 온 건축학과 학생들이 자발적인 나선 집수리 봉사활동은 재학 당시 봉사활동의 보람을 잊지 않은 학과 선배와 한옥설계전문인력양성과정 수료생, 비전대 건축과 학생들까지 동참해 나눔 확산이라는 의미를 더해가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졸업생들은 후배들에게 기술 지도를 해주고 후배들의 취업에까지 인연을 연장시키고 있어 봉사활동에서의 보람과 함께 실질적인 성과들도 기대된다고 본교는 기대하고 있다.

작년부터 해당 봉사활동에 참여해 온 오수민 학생은 이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고 사회에 나가서도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교훈을 배운다특히 평소 만날 기회가 없었던 선·후배 등과 함께 땀흘리며 돈독한 정도 쌓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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