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형 물류회사 놓고 치열한 경쟁 예상

▲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마지막 대형 물류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동부익스프레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경쟁에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동원그룹, 한국타이어 등이 참여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의 예비입찰에 CJ대한통운, 현대백화점, 동원그룹, 한국타이어 등이 가세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은 이날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의 적정성 판단을 위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도 “예비입찰에는 참여했으나 현재까지 결정된 바는 없으며 이와 관련된 내용이 확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전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익스프레스의 매각주간사 산업은행과 크레디트스위스가 예비입찰을 마감하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동원그룹과 한국타이어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예비입찰 참여가 유력했던 현대글로비스는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마지막 대형 물류회사를 손에 넣기 위해 인수 주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각주간사는 입찰 흥행여부에 따라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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