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0일 오후8시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오디션 접수 가능

▲ EMK뮤지컬컴퍼니가 세계를 겨냥한 첫 대형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를 뽑기 위해 오디션을 연다고 밝혔다. ⓒ뉴시스

EMK뮤지컬컴퍼니(대표 엄홍현)가 세계를 겨냥한 첫 대형 창작뮤지컬 '마타하리'에 출연할 주·조연 배우를 뽑기 위해 오디션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주로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을 흥행 시킨 컴퍼니다.

‘마타하리’는 그런 EMK뮤지컬컴퍼니가 2012년 프리 프로덕션을 시작으로 야심차게 준비 중인 창작 뮤지컬이다.

또한 ‘마타하리’는 2013년 1차 대본을 완성하고 지난해 뉴욕 맨해튼에서 브로드웨이와 아시아 지역의 공연 제작자 등과 첫 대본 리딩 워크숍을 가졌다. 이후 대본 및 음악 수정 과정을 거쳐 지난달 한국에서 2차 대본 리딩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무려 4년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왔다.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마타하리’는 ‘뉴시스’로 토니상 최우수 연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을 지휘한 제프 칼훈이 연출을 맡았다.

특히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로 국내에서 마니아층을 보유 중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작사가 잭 머피가 함께 한다.

또 ‘엑스칼리버’,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대본을 맡았다.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받은 제이슨 하울랜드가 편곡에 참여했다.

엄홍현 프로듀서는 “‘마타하리’는 EMK의 첫 창작 뮤지컬이자, 세계 초연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대본, 음악, 무대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과 최선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마타하리를 비롯해 그녀의 연인 아르망, 자국을 위한 충성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마타하리에게 스파이가 될 것을 강요하는 프랑스 군의 라두 대령 등을 뽑는다.

오디션 응시 서류는 8월10일 오후8시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2차 실기심사는 8월 17~18일이며 3차 실기심사는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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