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선보일 예정

▲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 성악가 모임인 ‘더 멘즈 콰이어(The Men’s Choir)’가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뉴시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국내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국 성악가 모임인 ‘더 멘즈 콰이어(The Men’s Choir)’가 2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7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더 멘즈 콰이어’는 공동 예술 활동을 통한 전문적인 연주와 학술적인 연구 및 교류를 통해 성악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도모하는 단체로, 모든 멤버가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 유학을 마치고 현역 무대에서 활동하거나 후학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성악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세계적인 남성합창단을 만들고자 2008년 3월 ‘더 멘즈 콰이어’를 창단했다. 2008년 7월 창단연주회를 열었고 이번이 7번째 정기 연주회다.

아델버트 스플래그(Adelbert Sprague)의 ‘스타인 송(Stein Song)’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아우른다.

김규환의 ‘남촌’·황덕식의 ‘애모’ 등 한국 가곡, ‘서른즈음에’ ‘행복을 주는 사람’ ‘광화문연가’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한국 가요와 오페라 '파우스트'속 ‘병사들의 합창’ 등 유명 오페라를 들려준다.

특히 ‘유 레이즈 미 업’를 비롯해 안드레 크라우치의 ‘순 앤드 베리 순’, 에디 라이의 ‘엑소더스’ 등 광복 70주년을 기념할 만한 곡들도 많이 부른다.

베이스 안상범을 비롯해 테너 이기성과 강승욱, 바리톤 이찬호와 곽우철 등이 나온다. 지휘자 정형국이 포디엄에 오르고 스페셜게스트로 소프라노 양미란과 트럼페터 김상엽이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강은경과 서민기가 힘을 보탠다. 멘즈콰이어의 단원인 배우 서태화가 사회를 본다. 가격은 2만~10만원 선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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