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

▲ 국립극단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아마추어 배우교실 7기 공연 ‘벚꽃동산’이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국립극단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오는 29일 오후 8시 아마추어 배우교실 7기 공연 ‘벚꽃동산’(작 안톤 체폽, 각색·연출 박혜선)이 무대에 오른다고 17일 밝혔다.

‘아마추어 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 관람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제작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2명이 함께 체홉의 ‘벚꽃동산’을 분석한 무대를 꾸민다.

성우 지망생부터 카페 사장, 공무원, 광고기획자까지 직업군이 다양한 20~40대 12명의 남녀참가자들은 총 10주 간 연극놀이, 발성연습, 움직임훈련 등 연극제작의 과정을 체험하고, 현재 막바지 공연 준비에 몰두 중이다.

국립극단은 “체홉의 ‘벚꽃동산’이 아마추어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로 다시 태어나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립극단은 최근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배우교실은 일반인들이 연극제작을 체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매번 높은 지원경쟁률을 자랑한다.

국립극단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연극교육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볼 수 있으며 명동예술극장 홈페이지(www.mdtheater.or.kr)를 통해 1인당 4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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