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으로 열악한 캄보디아 현지에 온정의 손길 전달

▲ KT&G는 캄보디아 현지에 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사진ⓒKT&G

KT&G는 캄보디아 현지에 한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캄보디아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오는 27일까지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봉사단은 KT&G복지재단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20명 및 경찰대학교 재학생 10, 그리고 지난 5KT&G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한 캄보디아 희망특파원’ 10명을 포함해 총 40명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씨엠립 주()로 파견돼 현지에서 활동 중인 NGO 단체들과 함께 손 잡고 학교 시설물 건립 및 보수, 보건 위생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약 2주 동안 펼친다.

특히 희망특파원들은 각자 특기를 살려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재능기부 활동을 선보이며 현지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경험과 더불어 즐거움 역시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오랜 내전으로 인해 열악한 경제 여건에 처해 있는 나라로, 미래의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꾸준히 이어온 지원 사업이 캄보디아인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G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31차례에 걸쳐 총 880여명의 대학생 및 임직원 봉사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수상유치원 설립, 도서관 기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또한 캄보디아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에서 의료 지원 활동을 펼쳤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빈곤층 거주지역의 주거 환경을 개선해주는 상상빌리지사업과 함께 한국문화 전파를 위해 수도인 자카르타에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어학당을 설립하는 등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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