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총 80여만 가구에 대한 점검 완료 계획

▲ 13일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 10년 이상 노후 주택 43만53가구의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13일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올해 상반기 서울시내 10년 이상 노후 주택 4353가구의 가스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옥외가스배관 특별안전점검은 지난해 기준인 20년 이상 노후 주택에서 10년 이상 된 단독, 연립, 다세대 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점검은 도시가스 회사별 점검원의 전수점검으로 옥외가스배관의 설치상태와 부식상태 및 가스누출 여부를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99.6%가 적합시설로 나타났고 부적합시설(배관부식)1521가구(0.4%)로 조사로 나타났다. 이중 1332가구는 도시가스 회사의 자체 보수반이 배관도색을 끝마쳤고, 나머지 189가구에는 도색작업을 하도록 안내를 했고 향후 이행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앞으로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총 807192가구에 대한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에서는 가스누출 9, 폭발 5건 등 총 24건의 가스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고 한다.

권순경 서울시소방재난본부장은 가스 특성상 대형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꾸준한 안전교육을 통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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