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관광 인프라 활용 등 모든 역량 집중

▲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 시내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제한경쟁에서 SM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0일 전했다. 이에 SM측은 “자신들의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뉴시스

서울 시내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제한 경쟁 부분 사업자에 SM면세점이 최종 결정됐다. SM은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새롭게 진일보시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서울 시내 면세점 중소·중견기업 제한경쟁에서 SM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했다고 10일 전했다.

SM면세점은 국내 1위 여행사인 하나투어가 토니모리, 로만손 등 10여개 중소기업과 함께 만든 면세점 법인으로 ‘SM’은 중소·중견기업(small & medium business)을 뜻 한다.

경쟁자였던 유진기업이 여의도 MBC 사옥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공세를 펼쳤고, 동대문듀티프리·동대문24면세점·제일평화 등이 중소 상인들과 상생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전면전을 벌였지만 역부족이었다.

하나투어 측은 “자사의 강력한 관광 인프라와 32개 글로벌 네트워크, 면세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우수상품을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판로망이자 베이스캠프장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며 “외래 관광객 유치로 종로구 및 인사동 등 지역상권과 상생발전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점이 결정됐다. 제주 시내면세점은 제주관광공사가 결정됐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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