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안전사고 많은 협력업체 지원 늘릴 것”

▲ 현대중공업이 고용노동부 안전실태 특별근로감독 결과 444건을 지적받았다. 이에 현대중공업 측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더 늘리겠다는 방침이다.ⓒ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실태 특별근로감독을 받아 총 444건을 지적받았다고 8일 전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산업안전공단, 현대중공업 안전경영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 9개 팀을 구성해 각 사업장에서 안전시설과 작업환경 조사를 시행했다.

검사결과 1.5m 높이의 작업대에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추락시 크게 다칠 우려가 있는 작업장 19건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아울러 사용중지 2건, 시정조치 331건이 적발됐으며 과태료 총 1억5550만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권고는 59건, 벌금이나 수사기관 고발계획 등 사법 조치건은 253건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측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중대재해는 대부분 협력업체에서 발생했다”며 “앞으로 안전과 관련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남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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