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 그리스 사태 이후 이틀 연속 급락…730선 내줘

▲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7일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 / 홍금표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7일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불안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비상 시장점검회의’를 통해 시장 상황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770선 돌파가 코앞이던 코스닥 지수가 그리스 사태 여파로 이틀 연속 급락, 730선을 내준 것이 큰 이유로 보이고 있다.

이는 하루 만에 22.37포인트, 무려 3% 가량 주가가 빠진 것이다. 그리스 국민투표 이후 코스닥 시장에서 이틀간 빠져나간 돈은 10조 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코스닥이 직격탄을 맞은 이유는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 때문으로 분석되며, 여기에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까지 겹쳐 급락을 막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피도 13포인트 이상 빠지며 2,040.2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소는 우선 국내외 증시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 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즉시 가동해 시장 안정화조치 시행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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