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주택담보대출 365조 7000억원, 지난 해 3배 규모

▲ ⓒ금융감독원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3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이 31일 발표한 '2월 국내은행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9조7000억원이다.

이는 한 달 전보다 3조9000억원 늘어난 수치로, 2월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은 지난해 2월(1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3배나 증가한 규모다.

더욱이 2년에는 주택담보대출이 오히려 줄어들기도 했다. 2013년 2월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전월대비 8000억원 감소했다.

관계자들은 저금리가 이어지고 주택거래 상황이 좋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지난 1월중 주택담보대출이 1조6000억원 늘어난데 이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파로 인해 가계대출 잔액 또한 34000억원 늘어, 2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522조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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