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사용자 편의 확대될 것

▲ 이통사가 각자 따로 운영하던 마켓을 통합해 운영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사용자의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슬라이드쉐어(원스토어프로젝트)

이통사가 각자 따로 운영하던 마켓을 통합해 운영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사용자의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자신이 각각 운영하던 모바일 마켓을 하나로 통합한 ‘원스토어’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이동통신 3사는 각각 따로 모바일 마켓을 운영하고 있었다.

SK텔레콤은 T스토어, KT는 올레 마켓, LG유플러스는 U+스토어로 운영해 왔다. 이는 각각 다른 시스템으로 인해 개발자에게도 각 스토어에 맞게 개발, 배포, 정산 등을 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를 하나로 통합해 개발사 입장에서 모든 이통사 스토어에 서비스하고 정산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3사 스토어도 달라진다.

기존 스토어 이용환경은 승계되고 백켄드는 통합된다. 매월 이용자 1850만 명의 국내 최대규모의 앱/게임 스토어가 생기는 셈이다. 단 VOD, e북은 차후에 통합될 예정이다.

결제는 기존처럼 이용자가 가입한 통신사 결제를 이용하면 된다.

번호이동시에도 구매내역은 보존된다. 기존에는 번호이동을 하면 이통사가 달라져 전 이통사 스토어에서 구매한 앱을 이용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원스토어로 구매내역을 보존되고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 랭킹/추천 등 프로모션이 통합되고, 평점/사용후기 통합 운영된다. 고객응대는 기본적으로 통합되지만 통신사 고객센터가 1차 응대를 제공한다.

이 통합 개발서비스는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이 전담해 맡게 됐다. 그래서 기존 T스토어 계정 그대로 3시 모두 서비스를 하지만 올레마켓, U+스토어 개발자 회원은 통합개발자센터에 신규가입을 해야 된다.

이렇듯 원스토어는 개발자에게 큰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정수 인터하우스 게임사업부 개발실장은 <시사포커스>와 통화에서 “기존에 마켓별로 런칭을 따로 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고 인앱 결제에서 번거로움을 벗어날 수 있어 개발사와 사용자의 편의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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