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페이, 오프라인 80% 이상의 점유율 차지

▲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제휴하여 중국에서 모바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실시했다. ⓒ유니온페이

삼성전자와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손을 잡고 업무영역을 확대했다.

2일 삼성전자는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모바일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중국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결제금액 기준)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최대 카드사다.

NFC는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로, NFC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는 스마트폰만으로 결제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 지원 단말기는 현재 360만대 이상으로 집계된다.

이용자들은 결제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유니온페이 월렛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카드 정보를 저장해야 한다. 이어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 결제하는 탭&페이(Tap & Pay) 방식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유니온페이의 모바일 NFC 결제 서비스는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한 경우 갤럭시 노트4를 비롯해 갤럭시 노트3, 갤럭시 S4 단말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자들이 한국에서도 카드 가맹점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3일 베이징 ‘삼성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하며 유니온페이와의 결제 분야 협력을 발표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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