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드중독‧우울증 극복 사례 발표, 재즈공연 등 컨텐츠 풍성

 

생명공동체운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 라이프가 10월 7일 저녁7시부터 광화문 올레스퀘어 드림홀에서 본드중독과 우울증을 치유하는 계기가 될 다섯 번째 라이프 콘서트를 진행된다.

이번 라이프 콘서트는 위기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있는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명성진 대표,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강선영 원장과 재즈 피아니스트팀인 <줌마시대>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명 대표는 본드 중독으로 희망 없이 사는 아이들을 치유하는 일을 하고 있다.

명 대표는 한때 지독한 가난 때문에 누구나 자신을 비행 청소년이나 문제아로 보고 스스로도 그렇게 자학하는 삶을 살았었다.

그때 한 선생님이 “넌 그런 애가 아니다”는 한 마디에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명 대표는 “본드 중독으로 처참하게 망가져 가는 아이들을 치유할 수 있었던 것은 다름 아닌 가족과 같은 공동체였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명 대표의 강연과 함께 본드중독을 극복하고 이제는 음악밴드로 활동 중인 <세상을 품은 아이들>의 MG(Miracle Generation) 공연도 선보인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의 사랑을 못 받아 우울증을 앓은 적이 있는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의 강선영 원장은 자신의 삶을 통해 도움과 어려움을 준 사람들이 모두 ‘나’를 위한 작은 씨앗들이었다는 소통과 치유에 관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라이프 콘서트의 마지막은 방송인 하하의 누나인 하쥬리 교수가 이끄는 재즈 피아니스트팀 <줌마시대>의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라이프의 박일준 캠페인위원장(現 한국갈등관리본부 대표)은 “우리가 흔히 작은 도움은 도움을 주는 사람조차도 그 가능성에 대해 기대를 안해 그 가치도 가볍게 생각할 때가 많다”며 “그러나 이번 강연을 통해 작지만 진정 어린 도움과 헌신의 한 마디, 행동 하나가 얼마나 큰 일로 이어지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다섯 번째 라이프 콘서트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현재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10월 7일 현장에서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콘서트 문의는 라이프 페이스북(www.facebook.com/LIFEwooriga)과 이메일(lifewooriga@naver.com)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한편, 비영리 민간단체 ‘라이프(LIFE, 자살예방행동포럼 대표: 이명수, 박일준, 송인한, www.lifewooriga.or.kr)’는 2013년 12월 3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자살증가에 관심을 갖게 돼 이를 예방하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약 140여 명의 각계각층 발기인들로 시작됐다. 현재는 보건보지부의 지원으로 라이프 캠페인을 벌여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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