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배후 파악 못해…현재 수색·구출 작전 중

12일(현지시각) 무장 괴한들이 필리핀 남부 카바살란시(市)에서 한국의 젊은이를 납치했다고 현지 군 관계자가 말했다.

필리핀 제1 보병사단의 프랑코 수엘토 대변인에 따르면 이 한국인(18)은 카바살란시에서 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었고, 지난 11일 오후 6시쯤 고성능 화기로 무장한 4명의 괴한들에 의해 승합차에 강제 탑승된 후 해안 지역까지 이동했다. 피해자는 모터보트에 옮겨진 후 사라졌다.

대변인은 이 무장 괴한들이 필리핀 남부에서 폭탄 투척 및 납치 및 살인 등에 관여해온 이슬람 분리주의 무장단체 아부 샤아프 소속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현재 구출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12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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