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명 검거…경찰, 공범 신원 조사 중

▲ 경찰이 대구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한 피의자 3명 중 1명을 부산에서 붙잡고 납치된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포커스TV

경찰이 대구에서 30대 여성을 납치한 피의자 3명 중 1명을 부산에서 붙잡고 납치된 여성을 무사히 구출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31일 오후 4시 40분께 부산 남구 우암동의 한 주택에서 납치 피의자인 A(37)씨를 검거하고 납치된 여성 B(39)씨를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A씨는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A씨는 지난 30일 밤 9시 7분께 공범 2명과 함께 대구시 달서구의 한 주공아파트 현관 앞에서 B씨를 회색 스타렉스 차량 트렁크에 강제로 태운 뒤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31일 0시 3분께 해당 스타레스 승합차가 경부고속도로 부산 톨게이트를 지나 오륜터널과 수영고가로, 문현로터리 등을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이어 경찰은 최근 3개월 간 A씨 통화내역을 분석해 거주지를 알아냈고, 이날 주택을 덮쳐 A씨를 검거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납치 경위와 공범의 신원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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