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16강 진출 기회 가지고 있는 아시아 국가 한국

▲ 한국 대표팀/ 사진: ⓒ뉴시스

영국 언론이 브라질월드컵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전망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타 알레그레 에스타지우 베이라-히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 나선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2일 “한국이 알제리를 2-0으로 이길 것”이라며 “지난주 러시아와 1-1로 비겨 승점을 획득한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이어 “한국은 러시아전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선더랜드 공격수였던 지동원(23·도르트문트) 등 한국 선수들은 알제리전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토고를 2-1로 이겼고,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겼다. 두 차례 월드컵에서 아프리카에 져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알제리에 대해서는 “지난 18일 벨기에전에서 소피앙 페굴리(25·발렌시아)의 페널티킥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역전패했다”며 “지난번 실패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러시아전에서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스완지시티), 구자철(25·마인츠) 3명이 경고를 받았고,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은 왼쪽 발목 염좌 부상을 입었다. 경고 누적을 신경 써야 하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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