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CJ그룹 계열사 조사 중 비리정황 포착 고발

▲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고문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리는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고문이 조세포탈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노희영 고문은 개인 소득 탈루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고문은 CJ 계열사들과 거래하는 과정에서 본인 명의로 운영하는 H 컨설팅을 통해 허위 계산서를 발행하는 수법으로 5억 원을 세금 신고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혐의는 국세청이 지난 4월 CJ 그룹 계열사를 조사하던 중 포착됐고, 이에 국세청이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찰은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노 고문에게 19일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한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소환에 불응할 경우 재차 출석을 요구할 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홍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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