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억원의 예산투자로 '6만개의 일자리 마련' 계획해

경남도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자리가 일자리입니다!” 라는 슬로건으로 청년, 고령자, 저소득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사업에 총 7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6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찾아 줄 계획이다. 이는 전년도 예산 611억원 대비 19%가 증가하고, 지원인원은 54천명 대비 12% 증가한 규모이다. 올해 경남도의 일자리창출 사업의 특징은 청년실업해소와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지원,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하여, 청년일자리창출펀드 운영과 32억원을 투자하여 기업요구수준의 맞춤형 교육으로 직업능력을 향상시켜, 2,605명을 국내기업 및 외국기업에 취업시킬 것이라고 한다. 1,33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고용촉진훈련 사업은 965명에게 직업훈련을 받게 하고, 6억원을 투입하는 이공계 대학생 미취업자 현장연수 사업은 110명에게 현장경험을 쌓게 하여 취업으로 연결하게 되며, IT엘리트 양성사업(80명, 360백만원)은 IT분야 전문가와 고급인력으로 양성하여 일본 및 국내기업에 전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고, 기업이 요구하는 주문식 교육(110명, 195백만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내 대학과 협력하여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현장특화 조선인력(120명, 208백만원)”을 양성하고, “자기일자리 개척사업(1,000명, 500백만원)”도 금년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는데, 특히 “자기일자리 개척사업”은 주목할 만한 사업으로 보인다. ② 저소득 중장년층, 고령자, 장애인, 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창출에는 689억원을 투입하여 21,770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줄 계획으로써 특히, 저소득층 자활사업 중 자활근로사업(’05년 18,841백만원 2,300명→21,594백만원, 2,500명)과 가사·간병방문 도우미 사업(’05년 3,860백만원 772명→1,000명, 7,402백만원)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노인일자리 사업(’05년 3,786백만원 3,136명, → 8,362백만원 6,160명)과 여성장애인 전용작업장 및 일감지원센터 설치(4개소→17개소), 장애인 도우미 뱅크 운영(1,044명, 1,013백만원), 저소득층 산모·신생아 도우미지원(90명, 335백만원)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분야는 사업을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과 일자리를 만들어 주도록 추진하고, 숲가꾸기 사업(4,369백만원, 292명)과 소나무재선충 방제사업(3,098백만원, 674명)으로 임업전문인력 양성과 산림자원을 보존하는 사회적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경남도는 기업CEO의 대학 특강과 토론의 장도 마련하여 학교교육과 기업간의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와 청년의 직업선택 능력을 향상하도록 하고, 실업자에게는 현장 취업기회와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하여 테마별·특성별로 채용박람회를 다양하게 개최, 6,700명을 취업시킬 계획이다. 올해는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함께 제공하기 위한 "취업&창업박람회"를 오는 3월 16~18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최대규모로 개최하고, 구인,구직자의 채용패턴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처음으로 사이버채용박람회(On-Off Line)를 하반기에 개최하며, 실버채용박람회, 여성채용박람회 등 특성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또한 취업정보센터의 고용지원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하여 개인별 One-stop 취업지원과, 지역고용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신규 구직자 정보를 상호교환 취업알선을 효율적으로 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으로 16,000명에게 취업을 알선할 계획이다.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친기업적 환경 조성을 위하여 공장용지 확대보급(17개소 1,769천평), 설비투자 및 경영안정자금(3,000억원)지원, 기업사랑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경남의 미래 고용창출의 원천인 신성장동력산업(기계·로봇, 지능형 Home, Bio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올해 1,575억원이 투자될 전망으로서 2단계「메카노21」(기계/로봇) 3차년도 사업 추진을 위하여 1,034억원이 투입, 인프라구축(센터건립, 장비구축)과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에 지원된다. 그 동안 경남도는 2004년부터 도지사 직속의 “경상남도 일자리창출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일자리창출 시책을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에는 국정시책합동평가에서 “청년실업대책추진과 고용촉진훈련” 분야에서 전국최우수로 평가받았으며, 또한, 200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다른 시도가 벤치마킹하는 대상이 되고 있다. 경남도는 효과적인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사업별 일자리창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에 반영하는 환류(feedback)시스템을 구축하여 “일자리가 도민을 위한 최고의 복지”가 되도록 시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일자리 시책을 적극 개발하여 평생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우량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고, 여성, 노인,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일자리창출에도 도정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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