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PGA 챔피언십 우승 뒤 부진... 올 시즌 플레이어스챔피언십, US 오픈 제패

▲ 마르틴 카이머/ 사진: ⓒ뉴시스

마르틴 카이머(독일)이 제 114회 US 오픈 골프대회 나흘 동안 선두를 달리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카이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골프장 2번 코스(파 70, 7,562야드)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합계 9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거뒀다. 에릭 컴프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는 8타 뒤진 1언더파 279타로 공동 2위로 올랐다. 8타 차이는 역대 US오픈에서 네 번째로 큰 타수 차이 우승이다.

카이머는 5타차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섰다.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2위 선수들과 격차를 8타로 벌였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1타를 잃었지만 18번홀(파4)에서 5m 거리에서 파퍼트를 성공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4년 전 PGA 챔피언십 우승 뒤로 부진이 있었지만 올 시즌 제 5의 메이저대회라 불리는 플레이어스챔피언십, US 오픈까지 제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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