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으로 한신의 승리... 안타 맞고도 흔들리지 않는 수호신 오승환

▲ 오승환/ 사진: ⓒ 한신 타이거즈

한신 타이거즈의 수호신이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돔에서 열린 2014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 경기에서 역전에 재역전으로 이어진 4-3의 스코어를 지켜내면서 팀 승리를 이끌며 세이브를 올렸다.

한신은 1회 토리타니 다카시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3회 2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당했다. 이대호는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2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했다.

한신은 4회 바로 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에서 빌어내기 볼넷, 소프트뱅크 유격수 이마미야 켄타의 실책으로 주자 2명이 홈으로 들어왔다. 점수는 4-2로 바뀌어 다시 재역전이 됐다.

소프트뱅크도 4회 2사 1루에서 나카무라와 하세가와 유야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2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9회까지 4-3 한 점차의 살얼음판이 이어졌다.

9회 한신 마무리 오승환이 등판해 하세가와 유야, 이대호, 마츠다 노부히로에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끝냈다.

이날 경기에서 한신 선발 노미 아츠시는 6회까지 탈삼진을 13개나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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