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멜로 '연리지'에서 톡톡 매력 발산

스크린과 TV를 오가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현영이 사랑 앞에 망설이던 남녀들이 행복한 사랑에 빠져드는 로맨틱 멜로 '연리지'에서 귀여운 스토커로 변신해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하며 영화에 웃음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리지'에서 현영의 무한한 애정 공세를 받는 인물은 바로 조한선. 바람둥이 ‘민수’ 역할을 맡은 조한선은 ‘혜원’(최지우 분)을 만나면서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고 이전 여성관계를 모두 정리하는데, 현영은 바로 그 정리 대상 중 하나. 민수는 끊임없이 현영과 헤어지려고 하지만 민수가 운명의 상대라고 혼자 결정한 현영은 시도때도 없이 등장해 민수를 당황하게 한다. 떠나버린 사랑에 집착하는 무시무시한 스토커로 비춰질 수 있지만 현영은 특유의 콧소리 섞인 목소리와 깜찍한 애교로 깜찍한(!) 스토커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현영은 “행복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커플들의 이야기 '연리지'에서 떠난 사랑에 집착하는 역할이라 슬픈 감정을 내면에 담고 연기했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모두가 웃음을 터뜨리더라”는 이색적인 촬영 소감을 밝혔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사랑이라 망설이는 혜원(최지우 분), 사랑은 처음이라 망설이는 바람둥이 민수(조한선 분) 커플과 사랑 앞에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쑥맥남 경민(최성국 분), 이론에만 빠삭한 사랑 초보 수진(서영희 분) 커플 등 사랑 앞에서 망설이는 선남선녀들. 그들이 각자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사랑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유쾌하고도 감동적으로 그린 로맨틱 멜로 '연리지'는 오는 4월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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