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이지'에서 슬픈 운명의 킬러본색 드러내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킬러와 형사의 피할 수 없는 대결과 세 남녀의 숨겨진 사랑’을 담을 영화 '데이지'의 정우성이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킬러’로 인정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숨겨진 사랑’을 데이지 꽃으로 대신 전하는 슬픈 운명의 킬러 ‘박의’로 분한 정우성이 '달콤한 인생'의 에릭, '예의없는 것들'의 신하균 등 당대 톱 스타들을 제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본색을 당당히 드러냈다. 영화 전문 사이트 씨네서울에서 2월 6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된 ‘킬러 캐릭터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배우는?’이라는 폴 이벤트에서 정우성이 네티즌들로부터 44%에 육박하는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우성이 이번 작품에서 맡은 ‘박의’는 살인을 하는 순간에도 조금의 흔들림 없이 일을 수행하는 잔인한 ‘킬러’이지만 사랑하는 여자에게 데이지 꽃으로 사랑을 대신 전하는 순간만큼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돌변하는 순정파 남자이다. 이미 대중의 영원한 스타 심은하와 열연한 '본투킬'을 통해 사랑에 빠져 버린 ‘킬러’를 열연한 바 있는 정우성이기에 숙명적으로 슬픈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킬러’의 모습이 기대되는 건 당연지사. 더구나 이번에는 극중 전지현(‘혜영’ 역)을 사랑하는 그의 방식이 ‘숨겨진 사랑’이라는 코드를 통해 가리워져 있어 '본투킬'에서 보여 준 젊은 날의 방황 같은 사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 줄 예정이다.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킬러’ 캐릭터로 인정받은 정우성의 카리스마 넘치는 킬러본색과 숙명적으로 슬픈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기대되는 영화 '데이지'는 3월 9일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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