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수 상품 줄줄이 전파 타기도

▲ 홈쇼핑업계가 때이른 더위로 여름상품 판매에 돌입했다ⓒ뉴시스

홈쇼핑업계가 때이른 더위로 여름상품 판매에 돌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TV홈쇼핑 채널들은 예년보다 2~3주 이르게 여름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전년 동기대비 4월 다이어트 식품 매출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GS샵도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이르게 제습기 판매에 나섰다. 여름이 특수인 선글라스와 선스프레이, 제모기 등의 제품은 이미 방송 전파를 타기 시작했다.

이에 홈쇼핑 업계는 쿨팬츠, 쿨셔츠 등 패션 관련 여름 신상품도 편성을 준비 중에 있으며, 여름맞이 각종 이벤트가 실시된다.

GS샵 관계자는 “여름을 맞아 계절 상품을 황금 시간대에 배치할 계획으로 최근 판매 호조에 힘입어 작년 동기간에 비해 5% 이상 여름 상품 편성을 늘렸다”며 “제습기나 에어컨 등의 가전도 꾸준히 판매하지만, 특히 레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여름 패션 상품을 중점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도 제습기를 긴급 편성해 선보이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때이른 더위에 여름 인기 상품의 방송을 한 달 정도 앞당겼고, 소비자들의 문의도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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