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기업대출 650조2000억 원 전월 대비 9조6000억 원 증가

▲ 4월 은행과 기업 및 가계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한국은행

4월 은행과 기업 및 가계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현재 은행의 기업대출은 650억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보다 9조6000억 원이 늘어난 규모이다.

중소기업 대출도 3조7000억 원으로 확대됐는데 이는 부가세 납부 수요와 은행의 대출 확대 때문으로 해석된다. 가계대출 역시 증가되어 3000억 원에서 2조 원이 됐다.

주택담보대출도 주택거래에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규모가 증가됐다. 마이너스통장 대출도 전월 –5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규모 확대에 대해 “계절적 요인으로 대기업 대출이 크게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 역시 기업의 자금수요 요구를 은행이 적극 수용함에 따라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금융상품 중 요구불 예금 및 만기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여기에 수출대금의 유입과 대출증가에 대한 은행의 자금 조달 노력도 더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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