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캡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친구들을 위해 한 여고생이 만든 단원고 추모 영상이 눈시울을 붉힌다.

지난 달 28일 유투브에서는 “사랑하는 친구들아”라는 제목으로 8분 가량의 단원고 추모 영상이 공개됐다.

단원고 추모 영상을 만든 이 양은 “사랑하는 친구들아, 하늘 가서는 편히 쉬고 있어. 나중에 하늘에서 만나자”고 언급했다.

또 “이렇게라도 돌아와줘서 고마워. 근데 너무 보고싶어. 너희들의 빈 자리가 너무 커. 수학여행 가기 전에 그렇게 좋아하더니, 재밌게 놀고 온다더니 어떻게 이렇게 올 수가 있어”라는 자막을 넣었다.

특히 단원고 추모 영상에는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음악과 함께 희생된 학생들의 중학교 졸업앨범 등이 포함돼 있다.

단원고 추모 영상을 게재한 이 양은 단원고 학생은 아니지만, 희생된 학생들과 중학교 동창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단원고 추모 영상 말미에서 이 양은 희생된 친구들 10명을 부르며 “보고싶은 친구들아. 나중에 하늘에서 만나자”라는 마지막 인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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