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악역의 견제 볼거리로

▲ 골든크로스 / ⓒ KBS2

엄기준과 정보석의 신경전이 팽팽하다.

4월 24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골든크로스’에서는 두 악역의 긴장 넘치는 대결이 볼거리로 떠올랐다.

엄기준은 극중 마이클 장이라는 인물로, 정보석은 극 중 서동하라는 인물로 열연 중이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한민은행의 인수를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마이클 장은 서동하의 약점을 알고 있었다. 서동하는 강하윤(서민지 역)을 죽였다는 사실을 딸 서이레(이시영 역)이 알게 하고 싶지 않았다. 이 점을 파고든 마이클 장은 서동하에게 압박을 가했고, 서동하는 마이클 장의 부탁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두 사람의 대립은 김강우가 맡은 강도윤이라는 캐릭터의 행보와는 별개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로 다가오고 있다. 엄기준의 연기는 특히, 인상 깊은 모습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한편, KBS2 수목 드라마 ‘골든크로스’는 4월 9일 방영된 이후로 4회까지 5%대 시청률을 보이며 기대보다는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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