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가족과 시간 보내면서 다음 시즌 준비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사진: ⓒ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인스타그램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7, 러시아)가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 이후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소트니코바는 지난 21일(한국 시간) 러시아 여성잡지(wday.ru)와의 인터뷰를 통해 “삶이 변할 수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정말 확연하게 달라졌다(Но чтобы так кардинально)”고 밝혔다.

소트니코바는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소치에서 돌아왔을 때 내가 사는 아파트에도 러시아 국기가 달려 있는 등 많은 변화가 보였다. 아버지는 처음에 그러한 변화에 매우 놀라셨다. 알고 보니 이웃 주민들이 축하의 표시로 해준 것들이더라”고 전했다.

러시아 정부로부터 벤츠 GL500을 선물 받고 각종 잡지 화보 촬영 요청과 언론과의 인터뷰가 끊이지 않는 등 크게 삶이 달라졌다.

한국과 세계 피겨 팬들의 편파판정 논란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다”며 “내 금메달은 정당하다”고 주장해왔다.

한편 소트니코바는 당분간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새로운 시즌에 대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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