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니 만능 재주꾼?!

러브액숀코미디 '구세주'에서 악역 ‘마성기’역으로 스크린에 첫 도전장을 내민 김현기가 이 영화의 주요 시사회의 사회는 “내가 도맡아 하겠다”고 나섰다. 김현기는 7일 영화 '구세주'가 공식 첫 선을 보인, 수백명의 기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진행을 맡아 그 동안 숨겨둔 재치와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라고 정중하게 첫 인사를 한 뒤, “저도 '구세주'를 통해 마성기역으로 연기에 첫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대종상을 노리고 있는 신인배우 김현기입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짧은 무대인사 시간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능숙한 진행으로 관객들을 휘어잡는 순발력을 발휘했다. '구세주'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 김현기는 극 중 조직계 보스 김부선의 사고뭉치 동생 마성기 역으로 등장, 악역이면서도 어리버리한 모습의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온갖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각종 TV 프로그램을 통해 재치 넘치는 유머를 선보였던 김현기는 유창한 일본어 실력까지 갖춘 만능 재주꾼. 다른 스케줄로 바쁜데도 불구하고 '구세주' 시사회 사회까지 맡아 이끌어가는 모습에서 첫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엿볼 수 있으며 이 같은 열정이 앞으로 스크린에서 더욱 그의 진가를 발휘하게 만들 것이란 예감이 든다 2006년 최고의 러브액션코미디 '구세주'는 ‘조폭도 때려잡는 못난이 여검사의 쌩~ 날라리 바람둥이 내 남자 만들기 작전’으로 2006년 2월 16일 관객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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