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

▲ 쌍용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의 콘셉트카와 현지 전략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 선포식을 가졌다. 사진 : 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차종의 콘셉트카와 현지 전략모델을 선보이는 동시에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 선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2014 베이징모터쇼(Beijing International Automotive Exhibition)’를 통해 지난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개념의 소형SUV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XLV(eXciting smart-Lifestyle Vehicle)’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또 현지 시장공략의 주력 모델인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뉴 액티언’을 비롯해 총 8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프레스 콘퍼런스를 통해 대규모 중국 횡단 시승행사인 ‘용등중국 만리행(龍騰中國 萬里行)’ 시승행사 선포식을 갖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본격 나섰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5일 베이징 만리장성(팔달령)에서 출발해 17일 서부의 란저우까지 중국대륙 11개 도시를 경유하는 2,694km 구간을 약 2주에 걸쳐 횡단하는 ‘용등중국 만리행’은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문화탐방과 차량체험 및 각 지역의 딜러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야심 차게 추진하는 복합시승행사이다.

특히, 뤄양(洛陽), 윈쳉(運城), 톈슈이(天水) 등 ‘용(龍)’과 관련된 문화가 존재하는 지역을 경유하며 중국 용문화를 탐사하는 한편, 다양한 지형과 기후 속에서 차량의 뛰어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관계자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는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모텔 콘셉트카인 ‘XLV’를 선보임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에게 쌍용자동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중국에서 SUV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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