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에도 세월호 피해자 구조활동이 한창이다.

해경은 이날 야간 수색·구조활동을 위해 총 4회 880발의 조명탄을 투하하고 채낚기 어선 9척을 동원할 계획이다. 또한 저인망 4척을 투입하고 혹시 모를 시신 유실에 대비하기로 했다.

해경에 따르면 함정 192척, 항공기 31대를 동원해 해상수색을 실시하고 수중 가이드라인 2개를 설치했지만 강한 조류와 기상악화로 수중 수색에 제약을 받아 동원된 민간 잠수사들이 선체 수색에 제대로 나설 수 없었다고 한다.

이에 해경 관계자는 "오늘 밤 구조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야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일호 침몰 실시간 조명탄, 제발 빨리 찾아주세요" "세일호 침몰 실시간, 이게 도대체 며칠째입니까" "세일호 침몰 실시간, 꼭 찾아주시길" "세일호 침몰 실시간, 모두 구조되기를" "세일호 침몰 실시간, 기적을 빕니다" 등의 댓글을 보였다.

이날 추가로 인양된 시신 4구는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여성들로 사망자는 총 33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