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구위 올라오는 윤석민, 안정적인 모습이 더 필요

▲ 시범경기에서 호투했던 윤석민/사진: ⓒSPOTV 중계화면

윤석민(28)이 세 번째 경기에서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이며 선전했다.

윤석민은 19일(한국 시간) 하버파크에서 열린 더럼과의 경기에서 볼티모어 산하 트리플A 노포크의 선발 투수로 등판해 5⅔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9일 그윈넷전에서 2⅓이닝 9실점, 14일 샬럿전 4⅓이닝 3실점으로 점차 구위를 회복하는 모습이다.

1회초 선두타자 키어마이어를 유격수 플라이아웃, 후속 타자 크리스티안을 3루 땅볼, 피게로아를 3루 파울플라이로 삼자범퇴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윤석민은 2회에도 베테밋 3루 땅볼, 샌드스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이어지는 벨노메를 헛스윙 삼진, 알 소일스를 우익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다.

3회초 선두 타자 폰테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0-1이 되었지만, 오메도 헛스윙 삼진, 키어마이어 2루 땅볼, 크리스티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피게로아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베테밋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샌드스에게 안타를 맞고 벨노메를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게 했지만 알 소일스의 안타로 샌드스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0-2가 됐다. 하지만 폰테노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끝냈다.

윤석민은 6회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케빈 데라크루즈에게 넘겼다. 지난 경기에 비해 구위가 많이 좋아졌고, 위기 때마다 타자를 맞춰 잡거나 삼진을 잡아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도 빛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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