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매치 해소 위한 방안 내놓기도

▲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규제혁신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뉴시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규제혁신을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5일 현 부총리는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단계별 청년고용 대책’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을 강조했으며 “서비스업에 대한 지원 수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 고용을 적극 창출하는 우수기업에 대해 재정은 물론 금융·세정·조달 등 각 분야에서 각종 우대혜택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졸자가 선호하는 직장이 5대 서비스 분야와 상당히 근접한다고 보고 이런 면에서 규제완화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 밝힌 청년 일자리 50만개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정부는 이번 대책이 청년고용의 티핑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청년층의 취업 촉진을 위해 스위스 직업학교를 벤치마킹해 한국형 직업학교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으며 이번 대책은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중기청, 병무청 등이 공동으로 마련해 2017년까지 청년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계획에 있다.

한편 방하남 고용부 장관은 “이번 대책은 선 취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기업이 질 위주로 선택하고 그 안에서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할 때 대학을 가는 것 보다 더 나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나승일 교육부 차관은 “이번 대책은 고졸 취업자들이 값싼 근로자로 살아가는 것보다 개개인의 꿈과 끼에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고등학교 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서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훨씬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