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청장, 중소기업 중국진출 확대 위한 광폭행보

▲ 중기청은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를 베이징과 상하이, 국내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풍부한 인구 및 경제성장으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시장으로 성장하였고, 과거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최대 소비시장으로 변모하며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었다.

이러한 경제환경 변화로 과거 중국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내수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중소기업은 글로벌기업 및 중국기업과 치열할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일련의 흐름과 관련, 중소기업청 한정화 청장은 지난 4일 한양대 상해센터를 방문, 중국 최고 경영자 과정에 참여중인 한국 기업의 중국법인장 50여명을 대상으로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정책방향’을 강연했다고 5일 밝혔다.

한정화 청장은 이날 특강에서 “중국은 근로자의 수준향상으로노동환경 개선요구 증가,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확대 등으로 과거와 같은 단순 생산관리만으로는 한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설파했다.

그는 또 “시시각각 변하는 제도, 성별로 상이한 문화·법률, 중국의 경제성장과정과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은 경영자가 알아야 할 필수지식으로 현지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기청은 중진공과 함께 4월말부터 중소기업 해외주재원 역량강화를 위해 ‘중국 주재원 사관학교’를 베이징과 상하이, 국내에서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상하이 중심지 쇼핑센터인 光启城(광계성)에서는 중국에서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중진공 및 한국문화원과 협업으로 ‘상하이 한국문화 및 우수 중기제품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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