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직영점, 대리점의 일탈 행위일 뿐

▲ LGU+가 영업정지 중 예약가입자를 모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뉴시스

LGU+가 영업정지 중 예약가입자를 모집해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U+가 현재 영업정지 기간이기 때문에 신규나 번호이동가입자의 예약을 받아 영업정지가 해제되는 시점에 개통해주는 식으로 다수의 예약 가입자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업정지 기간 중에는 신규와 번호이동은 물론 예약모집 자체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LGU+는 음성적으로 불법을 자행하는 정황을 포착, 몇몇 대리점들은 “예약 가입자들은 5만원을 더 할인해주며 전산에 먼저 등록한 후, 4월 5일 전화를 주겠다”며 안내하는 식으로 예약 가입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휴대폰 분실과 파손 같은 예외 규정을 악용하여 멀쩡한 휴대폰을 경찰서에 분실신고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편법 영업을 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LGU+측은 “영업정지 기간 중 신규개통은 전산이 차단됐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며 의혹을 부인했으며 만약 예약판매가 있을 시 모두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번 일은 일부 직영점과 대리점의 일탈 행위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지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GU+는 4일까지 영업정지 제재를 받고 5일부터 23일까지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시사포커스 / 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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