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혀 범람 막고, 하천변 생태 통로 조성 ‘1석2조’

▲ 파주시가 260억 원을 투입해 금촌천을 생태하천으로 바꿀 계획이다 ⓒ파주시청

파주시가 금촌천에 260억을 투입,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

파주시는 지난 20일 금촌역 광장에서 이인재 파주시장, 황진하 국회의원, 박찬일 파주시의회 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촌천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파주시는 총 260억 원을 들여 월롱면 영태리~공릉천 합류지점까지 3.7km 구간 중 금촌동 금촌제1교~공릉천 합류부 1.9km구간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방침이다.

지금껏 금촌천은 집중호우 때마다 범람이 우려되는데다 수질의 악화되는 등 정비의 필요성이 줄기차게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정비에 들어가는 재원 확보가 어려워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이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파주시는 지난 2011년 6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MOU를 체결한 이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됐다.

파주시는 금촌천의 폭을 넓혀 범람을 막는 한편, 하천변에 생태 통로를 조성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인재 시장은 “금촌천을 치수와 이수를 병행한 생태하천으로 정배해 시민이 자주 찾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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