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누드 화보집까지 발표해 화제가 돼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역 여성프로레슬러 중 유일한 한국계 스타인 게일 킴이 내달 9일 고국을 찾는다. 캐나다 토론토 출신으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게일 킴은 최근 자신의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오는 2월 9일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게일 킴의 한국 방문은 지난 2005년 1월 프로레슬링 경기 차 한국을 찾은 지 1년 만에 다시 방문하는 것으로 고국 팬들의 가슴을 벌써부터 설레게 하고 있다. 게일 킴은 자신의 사이트에서 “작년에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 한국 팬들을 위해 하루 빨리 한국에 가서 레슬링을 하고 싶다”고 하며, 고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게일 킴은 지난 2000년 캐나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2002년 미국 최대의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 입단하여, 2003년 6월에는 여성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기도 했었다. 한편, 지난해 3월에는 누드 화보집을 발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그녀는 현재, TNA에서 세계챔피언 제프 제럿 등과 팀을 이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162cm의 단신임에도 작은 체구를 활용한 하이 플라잉 기술을 펼쳐 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아온 그녀의 닉네임은 일명 고양이들의 여왕이라는 뜻의 ‘라 펠리나’. 토론토대학 스포츠 생리학과와 허드슨대학 영양학과를 동시에 졸업한 그녀는 태권도를 레슬링에 접목해 활약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며, 고국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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