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끝난 뒤에도 훈련, 출전 강요 때문에 나서는 것 아니다

▲ 500m 금메달과 신기록을 세운 이상화/ 사진: ⓒ 뉴시스

‘빙속 여제’ 이상화(25, 서울시청)가 귀국한 뒤 동계체전 출전에 대해 밝혔다.

제 6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28일 오후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서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한 이상화가 체육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화는 2013 국제빙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종합 우승과 세계 대회 7연속 우승, 세계신기록 4회 경신 등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상화는 이날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동계체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를 1분 19초 61로 통과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귀국한지 3일 만에 대회를 출전했다는 것에 대해 이상화가 대회 출전을 강요받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이상화는 “출전강요는 없었다. 올림픽이 끝나고 소치에서도 꾸준히 훈련은 계속 해왔고 휴식도 취했다. 원래부터 1000m에만 출전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500m를 기권한 것이다.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1000m 기록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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