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원두의 항산화제 발암물질 생성 예방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1990년대부터 식습관 관련 연구에 참여한 성인 49만명의 대장암 발병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루 커피를 6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대장암 위험이 최고 40%까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루 4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5% 가량 발병 확률이 낮아졌다.

최근 국내 연구진 또한 커피에 포함된 페놀릭파이토케이칼 성분이 대장암과 피부노화 억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대장암과 커피의 상관관계를 뒷받침했다.

커피의 원두는 레드베리의 씨로, 다른 베류처럼 항산화제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따라서 항산화제가 활성산소를 막아 우리 몸의 노화와 발암물질 생성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정순섭 교수는 “대장은 다른 장기보다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보면 일상에서 좋지 않은 식습관으로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한 대장을 가질 수 있도록 평소 식습관에 신경을 쓰고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망설이지 말고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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