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경기 동메달로 8년 만의 금메달 이어졌다

▲ SBS와 인터뷰 갖은 안현수/ 사진: ⓒ SBS 영상

안현수(29, 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인터뷰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현수는 지난 15일 소치동계오림픽에서 쇼트트랙 1,0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러시아 사상 첫 쇼트트랙 금메달을 안겼다.

경기 직후 안현수는 SBS와의 미공개 인터뷰를 통해 “8년 만에 다시 돌아와 금메달을 따서 매우 기쁘고 꿈 같다. 솔직히 첫날 경기에서 메달을 따게 돼 정말 맘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었다. '메달 색깔 관계없이 남은 경기는 편하게 정말 예전에 즐기지 못했던 것들 즐기며 경기해보자' 했던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쉽지 않은 결정에 이렇게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서 좋은 결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나 또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 더 집중해서 남은 두 경기 잘 마무리할테니 그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며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일 안현수가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메달을 안겼을 때 축전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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