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한 코너 시청률의 제왕서 코믹한 고백

▲ 박지선 박성광 / ⓒ KBS2
▲ 박지선 박성광 / ⓒ KBS2
박지선이 박성광에게 키스해 화제다.

2월 9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시청률의 제왕에서는 박성광, 박지선, 이상훈, 허안나, 양선일, 류근지, 김태원 등이 출연해 어린이 드라마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컨셉은 어린이 드라마였기 때문에 박성광이 자극적인 설정을 못하게 한 채로 진행됐다. 그런데 드라마가 너무 평이하게 흘러가자 자리에서 일어나 ‘고백’이라고 외쳤다.

홍길동과 그의 아버지를 연기하던 이상훈과 양선일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했다”고 하다가 “자기야”라고 불러 웃음을 주었다. 허안나는 이상훈의 뺨을 때리며 놀부 아내 역을 맡았다.

피터팬으로 분한 류근지는 팅커벨을 찾다가 자신이 박수를 치던 중 팅커벨이 죽었다는 설정을 가져왔다. 살인자 역할을 맡은 김태원은 전기톱을 들고 나왔다 심의에 걸린다고 하자 전기 청소기를 들었다. 또한 갑자기 액션 가면이 등장하는 등 결국 막장 드라마가 됐다.

하이라이트는 박지선이었다. 박지선은 엘사로 변해 박성광에게 “우리 결혼해서 슈퍼 개그맨 한번 낳아보자. 추사랑 한 번 이겨보자”라며 박성광에게 진하게 키스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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